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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 채용 담당자의 이야기

아마존의 특별한 채용 제도 - ‘Bar-raiser’

아마존의 직원들은 아마존에서 근무하는 최고의 장점 중 하나로,

‘최고 수준의 직원’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을 꼽는다고 합니다.

최고 수준의 직원을 뽑고, 채용의 오류를 최소화하기 위해 아마존은 특별한 채용 방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
 

바로 ‘Bar-raiser’라는 제도입니다.

말 그대로 기준 (Bar)을 높이는(raise) 사람'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

 

‘Bar-raiser’는 아마존의 직원 중 100회 이상의 인터뷰 경험이 있고,

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 가운데 선발하게 됩니다.

 

이들은 새롭게 아마존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회사의 문화와 맞을지,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검증합니다.

‘Bar-raiser’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자신과 상관없는 부서 지원자도 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.

이는 객관적인 시선에서 아마존의 문화와 잘 맞는지를 검증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
 

아무리 현업의 평가가 좋다고 하더라도 Bar-raiser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임원도 그 거부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.

 

아마존의 채용 방식은 악명 높기도 한데, 면접관들이 돌아가며 1:1로 면접을 진행한다고 하니 하루에 몇 번의 면접을 진행하는 것과 같습니다.

사실 이렇게 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회사 측면에서도 큰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.

 

하지만 끊임없이 채용에 투자를 하는 것이

빠르고 저비용이 들지만 회사 문화와 맞지 않는 사람을 채용 얻는 손실을 내는 것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가치를 매길 수 없을만큼 효율적일 것입니다.

 

다양한 절차를 통해 회사 아마존에 딱 맞는 인재 ’right people’을 찾는 노력은

아마존이 기본적인 채용의 질을 유지하고, 인재의 수준이 더욱 좋아질 수 있게합니다.